28일 오후 5시 12분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날이 어두워 산불 진화용 헬기는 투입되지 못했으나, 구리시와 소방 당국 등은 인력 528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서울 근교에서 관측되고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계 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구리시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산불이 난 야산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안내 메시지를 보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잔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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