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작곡가 오디션 `창작의 신: 국민 작곡가의 탄생(이하 창작의 신)`이 옐라디의 우승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MBC MUSIC과 MBC every1에서 방영된 `창작의 신`은 작곡가 오디션이라는 음악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지원자들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그들의 손에 탄생한 좋은 음악들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 `창작의 신`, `작곡`의 재미를 알리다
`창작의 신`은 오직 `창작의 신`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곡의 모티브를 얻는 과정, 다양한 작곡 장비, 작사의 중요성 등 노래 한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로운 작업인지 시청자들에게 알려줬다.
또 `작곡`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미션들이 오디션의 재미를 더했다. 작곡가가 누군지보다 노래가 어떤지에 집중하기 위해 `블라인드 미션`을 진행했고, `콜라보 미션`에서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을 만한 좋은 곡을 만들 수 있는지를 심사했다. 또 `국민 심사위원`을 통해 대중성을 갖춘 곡인지를 확인했다.
`창작의 신`은 `작곡`이 생소했던 사람들에게는 작곡의 재미를, `창작의 신`을 꿈꾸는 작곡가들에겐 작곡의 덕목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작곡 고수들, 날개를 달다
`창작의 신`은 참가자들의 스타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존 오디션 예능의 틀을 벗어났다. `좋은 곡`을 가지고 있는 작곡가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대였다. 시청자들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다양한 작곡 고수들을 만날 수 있었고, 원석과 같았던 작곡 고수들이 `창작의 신`을 통해 빛날 수 있었다.
매 경연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우승자 옐라디를 비롯해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 같은 가사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던 임서영, 넘치는 자신감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맞춤 정장을 만들 듯 가수에게 어울리는 맞춤곡을 작곡한 이상훈이 결승까지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밖에 스웨이디, 퍼센트, 유명한, 노윤호 등 개성 강한 작곡 고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창작의 재미와 숨은 작곡 고수들의 치열한 작곡 전쟁을 다룬 `창작의 신`은 옐라디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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