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팝시컬’(POPSICAL) 보이그룹 티버드와 걸그룹 핑크레이디가 뮤지컬 ‘그리스’로 관객을 만난다.
29일 오디엔터테인먼트 측은 “티버드와 핑크레이디가 ‘그리스’에서 주연부터 조연까지 다양한 역할에 캐스팅됐다. 두 그룹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훈훈하면서도 매력적인 대니 역에는 김태오가 가수 정세운,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함께 캐스팅됐고, 록 스타를 꿈꾸는 두디 역은 이석준이, 유머러스한 매력을 뽐낼 로저 역은 김영한, 허풍쟁이 소니 역은 배나라, 전형적인 모범생 유진 역에는 이동욱이 발탁돼 티버드만의 합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핑크레이디 또한 화려한 배역을 도맡았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전학생 샌디 역은 양서윤이 연기하며, 냉소적인 것 같지만 속은 여린 리조 역은 아이돌 플레이백 메인보컬 출신 황우림이, 다정한 프렌치 역은 김이후, 조숙한 마티 역은 정예주, 학생회장 패티 역은 정현지가 함께해 연기와 노래, 춤 모두 뽐낼 계획이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이선균부터 오만석, 엄기준, 강지환, 주원, 조정석 등을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힌 바 있다.
앞서 디즈니 메들리, 커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티버드와 핑크레이디는 ‘그리스’를 통해 화려한 뮤지컬 데뷔 신고식은 물론, K-POP(케이팝)과 뮤지컬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며, 정식 무대로 만나기 전 2월 1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30일 오후 2시 오픈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