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29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77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기보다 9.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수치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헬리오시티, DMC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 대형단지 주택사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자체사업의 매출 인식 시점이 변경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 1분기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동탄2아이파크1단지, 동탄2아이파크2단지 등의 단지가 준공 예정으로 양호한 매출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누적수주 실적은 6조원, 수주잔고는 총 26조 3,820억원에 이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수주 잔고와 더불어 6,000억 원 규모의 순 현금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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