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주요 역세권의 합리적 개발’ 이행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으로 용역을 시행해 ▲ 고밀복합개발 가이드라인(안) 마련 ▲ 사업대상지 발굴 및 선도사업지 선정 ▲ 맞춤형 사업화 방안 검토 ▲ 사업성 분석 및 건축계획(안) 마련 등 개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강동구에서 시행하는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과 연계해 단위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한 것입니다.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방안 마련’은 역세권별 여건진단을 통해 기능을 재정립하고, 인구증가 등을 고려한 고밀복합 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용역입니다.
강동구 역세권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동구는 평균 용적률 175%으로 서울시 208%에 비해 저밀도이며, 개통 예정인 5·8·9호선 연장 구간 대부분도 도시 확장에 대비한 선제적 도시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지역입니다.
또 서울시 지하철역중 약 70%가 준주거지역 이상에 입지하고 있지만 강동구는 약 35%만 이에 해당됩니다.
이에따라 구는 관내 역세권을 인구 200만 명이 생활하는 동부 수도권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하남·구리·남양주시 등의 인접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시행한 것입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타지역 역세권에 비해 밀도가 낮은 강동구 역세권이 본 사업을 통해 자치구 주도형 콤팩트시티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지역주민·공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손잡고 17개 역세권의 합리적인 개발을 실현해 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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