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광주형일자리처럼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을 상반기 두 군데 더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월까지 광주형일자리의 일반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예산지원 등 기재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식은 먼저 지자체에서 기업과 함께 고용창출 모델을 세우고 이를 위한 재정·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이를 모아 상반기 중 2~3 곳을 정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식입니다.
홍 부총리는 "정책을 발표한 뒤 서랍속에 있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며 속도를 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부진한 지표를 보인 산업생산과 수출에 대해서는 "1월에도 수출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다"며 "심각한 상황을 정부부처가 공유하고 각 부처가 수출활력대책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금융지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활력대책을 2월 중하순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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