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유안타-HPNT PEF(사모투자 합자회사)가 PSA현대부산신항만(HPNT)의 재무적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 지분을 보유중인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30일 오후 부산항 신항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이하 HPNT)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안타-HPNT PEF가 HPNT의 재무적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IMM인프라6호가 100% 지분을 보유 중인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는 매매계약 서명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안타-HPNT는 유안타증권이 GP(업무집행사원)로 2018년 12월에 설립한 PEF입니다.
이 펀드는 현대상선이 HPNT의 주요 주주 지위 및 싱가포르 항만운영사 PSA와 공동경영을 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이번 지분 인수 거래를 통해 유안타-HPNT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상선의 안정적인 항만터미널 확보와 더불어 투자대상회사인 HPNT에 터미널 수익원의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습니다.
2011년 공동GP로 PEF(사모투자전문회사) 업무를 시작한 유안타증권은 PEF 간의 거래라는 특성상 거래과정에서의 다양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단독 GP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현재 공동 운용 중인 해운 관련 PEF와 더불어 해운항만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초대형 IB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중견IB 시장이 부동산금융에 집중돼 있는 시장환경에서 본 거래를 계기로 대체투자업무로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IB시장의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