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전환점"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1-31 16:53   수정 2019-01-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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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31일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1일)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전환점 될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유지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는 우리 사회와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는 국가적 목표"라며 "공정경제 기반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성공시켜 함께 잘사는 경제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최근 광주는 자동차산업 생산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며 매년 5천여명의 청년이 빠져가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빛그린 산업단지의 10만대 규모 완성차 생산공장이 들어서기만 해도 1만 2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지역 청년들이 희망을 안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려 23년만에 완성차 공장이 국내에 새로 지어진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국내 공장도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미래차 경쟁력도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용절감을 위해 해외로 나갔던 다른 제조업 공장들이 국내로 되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31일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 이상의 이미가 있다"며 "보다 성숙해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속에 노사와 기업이 어떻게 상생할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사와 지역이 한마음 되어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대수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전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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