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지난해 영업익 8,686억…전년비 3% 증가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1-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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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조2,636억원, 영업이익 8,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7%,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수치입니다.

4분기는 매출 7조4,351억원, 영업손실 1,567억원을 실현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이 흑자전환했지만, 현대오일뱅크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을 반영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중공업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3조7,110억원으로 조선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조선과 엔진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2,03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주들의 수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올해도 업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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