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2018년 잠정 실적이 매출액 5조9,655억원, 영업익 1,5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매출은 1.4%, 영억이익은 37.0% 감소한 수치입니다.
다만 동국제강 측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브라질 CSP제철소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을 반영해 2,871억원의 적자로 적자전환했습니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등의 비현금 유출이 평가 가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국제강은 올해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해 봉형강, 냉연제품, 후판 등의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브라질 CSP 제철소의 운영과 영업이 안정되면서 CSP 제철소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는 가동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 3억 2600만 달러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CSP는 가동 3년만에 매출 15억 8,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6,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에 포스코, 발레(VALE)와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고로 제철소로, 연산 300만톤의 슬래브(slab)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올해 CSP 제철소에서 1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1억달러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올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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