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날인 1일(내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서울 체감온도가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 분포가 예상됐다.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전라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서는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이날 아침까지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와 해안에서는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해 중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이날 오후까지 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동해 1.0~4.0m로 예보됐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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