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계정도 40% 늘어난 1만1,000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기청정기의 경우 1월 한 달 간 신규 가입 계정이 3,00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96% 급증했습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렌털업계에서 1월과 2월은 한파와 설 명절 등이 겹치는 비수기로 분류됨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연초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이어지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해져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들여놓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렌탈케어는 공격적인 사업 확대 전략도 매출 성장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대렌탈케어는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에 이어 지난해부터 의류건조기, 커피 머신, 의류청정기, 매트리스 등 신규 렌털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늘었습니다. 1월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은행과 대기업 계열 제조 공장, 중소형 IT업체 등 다양한 기업체에서 주문한 대형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등이 1,000여 대에 이릅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출시한 ‘현대큐밍 매트리스’ 판매가 본격화할 올해 2분기부터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국 80여개 현대리바트 직영 전시장과 대리점에는 체험용 제품을 설치 완료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트리스 전문 케어 매니저인 ‘큐밍 닥터’가 고객 대상 매트리스 케어 시연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규가입 계정 증가 덕분에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서비스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 역량도 함께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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