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무가 유인나를 위협하는 보복운전남으로 ‘진심이 닿다’에 깜짝 출연했다.
김기무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기무는 초보 운전 중이던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운전 좀 똑바로 하라”며 보복 운전을 하는 남자로 등장했다. 서툰 운전 실력으로 너무 느리게 운전하는 오진심을 상대로 난폭 운전을 하다가 급기야 고의적으로 접촉사고를 유도한 김기무는 오진심의 자동차를 쿵쿵 치며 “창문 내려라. 당장 차에서 내리지 않고 뭐하냐”며 윽박을 질렀다.
이어 “사고를 냈으니 내려서 합의를 하라”며 겁을 먹은 오진심과 실랑이를 하던 김기무는 이를 발견한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에게 손목이 잡혀 거친 행동을 제지 당했고, ‘법대로 하자’며 강경한 태도로 나오는 권정록에게 기가 죽어 결국 후퇴 해야만 했다.
짧은 등장에도 김기무는 오진심에게 보복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되려 큰 소리를 치는 예의 없는 남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산했고, 이로 인해 오진심이 권정록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앞서 김기무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검법남녀’ 등 다수의 작품에 이어 지난해 JTBC ‘제3의 매력’의 순수한 형사 역까지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이어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해 학생들의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외면 받고 만만하게 여겨지는 선생님 역으로 계속해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진심이 닿다’ 깜짝 카메오 출연에 이어 김기무의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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