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8일(오늘)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곳이 많아 오전 5시 기준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체감온도는 서울 -14.2도, 인천 -17도, 수원 -13.1도, 춘천 -8.4도, 강릉 -8.8도, 청주 -10.7도, 대전 -11.8도, 전주 -11.7도, 광주 -8도, 제주 -1.6도, 대구 -8.7도, 부산 -5.2도, 울산 -6.7도, 창원 -8.4도 등 전날보다 뚝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2∼8도 분포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한파주의보가 해제되겠지만, 중부내륙 일부 지역은 10일(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주말동안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경북동해안에는 오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5m,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5∼4.0m, 남해 1.0∼4.0m, 서해 1.0∼4.0m의 물결이 예상된다. 해상의 풍랑특보는 이날 밤까지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한파주의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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