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로 떠오른 `매운 음식 먹기`는 이제 스트레스 해소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대중화 됐다. 매운 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으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교감신경이 발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뇌에서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는 통증 완화,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효과를 불러온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타파를 위해 떡볶이, 매운 등갈비, 땡초 라면, 마라탕 등을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라탕`은 한식에 사용되는 청양고추의 아릿한 매운 맛과 달리 입술이 마비될 정도의 짜릿하고 얼얼한 맛을 갖고 있어 수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마라탕은 사천식 샤브샤브에서 변형된 요리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마라탕에서 의미하는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의 향신료로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이다. 이처럼 마라탕은 한 번 먹으면 끊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으로 최근 SNS상에서 다수의 `맛집` 키워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촌 마라탕 맛집으로 알려진 `홍리마라탕`은 사천식 마라탕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마라탕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리마라탕의 마라탕은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우(牛) 사골과 생닭 등 20여 가지가 넘는 재료를 사용한 육수에 10여 가지의 채소를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특히 손님의 취향대로 야채, 면, 토핑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운 맛까지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어 직접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맛과 알싸한 마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홍리마라탕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롯데아울렛 기흥점 등에 입점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홍리마라탕은 우드 톤의 심플하고 간결한 동양적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고객의 소비 형태에 따라 동선을 달리 제공한다. 마라탕의 토핑을 직접 고르는 `주문 고객`에게는 조리사가 마라탕을 요리해 판매하며, 완성 제품을 구매하는 `일반 고객`에게는 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쉽게 선택 주문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 마라탕 전문 홍리마라탕 관계자는 "고객들을 위한 맛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라탕을 제공하고 있는 홍리마라탕은 최근 지점 수를 늘리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 유명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올 만큼 맛집으로 입증 받은 홍리마라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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