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눈앞

입력 2019-02-10 09:04  

영화 `극한직업`을 본 관객이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77만6천162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천217만6천29명을 기록했다.

개봉 15일째 1천만명을 넘은 데 이어 18일째 1천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금명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이자,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천281만명)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주말 극장 매출액의 60%를 가져가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이 추세라면 1천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극장가는 보고 있다.

1천4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인 `명량`(1천761만명)과 `신과함께-죄와벌`(1천441만명), `국제시장`(1천426만명) 등 3편뿐이다.


(연합뉴스)


`알리타:배틀 엔젤`은 개봉 닷새째인 전날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말 한국영화 대작들을 제치고 누적 관객 수 503만명을 동원한 `아쿠아맨`과 같은 흥행 속도다.

`알리타:배틀 엔젤`은 26세기 고철도시를 무대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관람객들 사이에선 "영상미가 빼어나다" "일본만화 실사화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원작을 넘어선 작품" 등의 호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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