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이익 393억...63% 증가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2-13 16:39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으며 순이익은 312억원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한 정도 영업 정착과 기술수출 수수료, 해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등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과 도입 신약인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외에도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주요 제품별로는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인 `모티리톤`이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슈가논은 50.4% 증가한 9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주블리아 매출은 1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207.6%나 크게 늘었습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사업부문의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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