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갤럭시S1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다음달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갤럭시 10주년 명성에 맞게 역대급 스펙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정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S10은 외관부터 전작들과 차별성을 강조합니다.
일명 '홀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전면 카메라 구멍까지 화면을 확장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생삭이 달라지는 '그래디언트' 컬러 디자인도 적용됐습니다.
트리플 카메라와 함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될 전망입니다.
전작인 갤럭시S9에 처음 적용했던 '슈퍼 슬로우모션'과 'AR이모지'기능도 한층 강화됩니다.
제품 가격대를 넓힌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화면이 평평한 플랫형 모델인 갤럭시S10e가 89만원, 갤럭시S10이 105만원, 플러스 모델이 115만원선으로 책정됐습니다.
갤럭시S9 기본모델이 95만원, 플러스 모델이 105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구매층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5G 모델 '갤럭시S10 X'까지 선보이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전사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폴더블폰도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지만 출시 시점은 갤럭시S10보다는 늦은 4~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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