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와 한예슬이 은밀한 기차 안 VIP 객실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주진모와 한예슬은 각각 알코올 중독 홈리스에서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하는 한석주 역,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아,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 뒷 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로 수목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진모와 한예슬이 기차 안 비밀스러운 VIP 객실 안에서 아찔한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누군가에게 쫓기며 기차역을 내달리는 한석주(주진모)를 발견하고 놀란 지수현(한예슬)이 한석주를 자신이 있는 VIP 객실로 불러들이는 장면. 다급했던 한석주는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지수현을 따라 VIP 객실로 들어간다. 지수현이 한석주를 위기에서 구해준 이유는 무엇일지, 극과 극 분위기를 지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주진모와 한예슬의 기찻길 첫 만남 장면은 지난 2월 3일 경기도 연천군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빅이슈’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담기 위해 세트장에 직접 실제 크기와 똑같은 기차와 선로 세트를 마련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촬영장에 도착한 주진모와 한예슬은 디테일하게 제작된 기차 세트장을 보고 신기해하며 감탄사를 연발, 촬영 전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주진모와 한예슬은 이날 촬영이 ‘빅이슈’ 시작 후 첫 호흡을 맞추는 장면인 만큼, 서로의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장시간의 리허설을 자청하는 등 열성을 기울였다. 이어 두 사람은 다급하면서도 긴박한, 그리고 침착하면서도 의문스러운 각각의 모습을 완벽한 케미로 표현해내며, 현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삶의 의지를 잃은 채 노숙자가 된 한석주와 셀럽보다 더 셀럽 같은, 끈질긴 악바리 근성을 가진 지수현은 이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질긴 운명의 실타래를 이어간다”며 “이제까지 본 적 없던, 파파라치 현장의 치열한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주진모, 한예슬 외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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