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질수록 경기부양 노력과 미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진단해드렸는데요. 실제 움직임은 어떤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대외적으로는 미중 간 마찰, 성장둔화 영향
-대내적으로는 ‘3대 회색 코뿔소’ 누적 부담
-작년 4분기 성장률 6.4%, 목표 하단 6.5% 미달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 수준’
-올해 1분기 5%대, 경기부양과 대미 협상타결 노력
-상해지수, 경기둔화 속 2700대 회복의 주요인
Q. 말씀하신 대로 최근에 중국 증시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벌써부터 유동성 장세가 다시 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상해지수 어제 2.7%, 올해 최저치 대비 12% ‘급등’
-1년 전 대비, 여전히 18% 하락한 수준
-라가르드와 크루그먼 “세계 경제 최대 복병”
-환투기 세력, ‘7과 3’ 원칙 붕괴 가능성 베팅
-중국 증시 낙관론 고개, ‘제2의 유동성 장세’
Q. 궁금한 것은 시진핑 정부가 불문율처럼 생각하고 있는 7과 3의 원칙은 무엇인지, 왜 중국이 외화사정이 풍부한데도 IMF에 구제금융설이 나오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7과 3’ 원칙, 환율 7위안-외화 3조 달러 고수
-금융완화→대미 금리차 확대→7위안선 붕괴
-7위안 사수→시장개입→외화 3조 달러 붕괴
-GDP대비 경상흑자, 2017년 3분기 10.3%→0.3%
-외화 3조 달러 고수, IMF 구제금융신청설 배경
Q. 중국 증시 급등과 함께 고개를 들고 있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왜 나오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시진핑 정부, 신용경색 해결에 ‘최우선순위’
-신용경색→회색코뿔소 노출→경기 침체 심화
-금융완화, 경기부양보다 신용경색 해결 목적
-해외투자 제한 및 해외투자 ‘차이나 머니’ 회수
-중국 국채와 주식, 글로벌 지위 ‘일제히 상향’
-제2 유동성 장세 기대→중국 증시 급등 배경
Q. 최대 난제인 신용경색을 풀어야 할 중국 정부로서는 중국 국채와 주식의 글로벌 지위기 올라가는 것이 큰 다행이지 않습니까?
-中 채권과 주식지위 상승, 시진핑 정부 축복
-중국 A주, 작년 5월 말 MSCI EM지수 편입
-이달 말 중국 A주 추가 편입조치 발표 예정
-中 채권, 1월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수 편입
-中 위안화 지위, 3년 전 IMF SDR의 편입
-씨티은행, 올해 2천억 달러 ‘중국 유입 예상’
Q. 미국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데도 시진핑 정부가 채권과 주식의 글로벌 지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중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지위’ 못 받아
-경상거래, 2001년 WTO가입에도 ‘비시장경제’
-트럼프 정부, 중국의 불공정행위 빈발 ‘불만’
-중국, 2017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
-자본거래도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바클레이즈, MSCI 고객 금융사 ‘편입 요구’
Q. 국내 증권사가 중국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또 다시 중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국내 증권사, 작년 중국 주식 추천해 ‘낭패’
-中 증시 급등에도 작년 대비 18% 이상 큰 손실
-올해 中 증시 급등, 경기가 받쳐주지 않아 불안
-中 주식 투자, 경기에 따라 호재와 악재 공존
-호재, 유동성 장세→부의 효과-경기회복 선순환
-경기가 받쳐주지 않을 때, 오히려 더 큰 손실
Q. 국내 증시에서도 이달 말 중국 A주의 편입 확대 소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외국인 자금이 10조원 이탈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수 추종 여부, passive와 active 펀드
-증권사, 외국자금 최대 10조원 이탈 우려
-passive, 전체 펀드 중 ‘6분의 1’에 불과
-작년 12조 매도 예상 속 ‘2조 매도’에 그쳐
-조정도 투자매력 있어야 가능, 과잉해석 자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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