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양일 간 미중 고위급 협상이 다시 열리게 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시지요.
-미중 마찰, 트럼프 출범 이후 ‘3단계 진행’
-현재는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합의 이행
-3월 1일까지 미타결, 추가 보복관세 부과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막판 쟁점
-명문화→상하이 밀약설→제2 플라자 체제
Q. 방금 말씀하신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에 왜 미국 협상대표단이 목숨을 거는 것입니까?
-미중 무역협상 목적, 중국과 무역적자 축소
-달러 약세, 마샬-러너 조건 미충족 효과 제한
-J-커브 효과, 초기에는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
-작년 이후 ‘약달러’에서 보복관세 부과로 변경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 때 무력화
-보복관세 효과 극대화, 위안화 평가절하 금지
Q.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가 미중 무역협상에 마지막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트럼프, 대외정책 최우선 목표 ‘무역적자 축소’
-국제 비난에도 보호주의 국수주의 정책 고집
-2016년 대선기간부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공약
-2020년 대선 때, 이 문제 ‘최대 쟁점화’ 가능성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트럼프 치적 자평
Q. 그렇다면 중국이 과연 위안화 환율조작방지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중국 경제가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작년 4분기 성장률 6.4%, 목표 하단 6.5% 미달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 수준’
-올해 1월 생산자물가상승률 0%대, 디플레 우려
-환율조작 방지→위안화 절상→추가 수출부진
-시진핑, 트럼프에 굴복했다는 비판 거세질 듯
-중국 정부, 위안화 환율 무역과 비연계성 강조
Q. 중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조작방지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만약 미국의 환율조작방지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위안화가 절하되면 유리합니까?
-위안화 약세, 경상거래와 자본거래 ‘동시 고려’
-경상거래, 위안화 약세→수출증대→경기회복
-자본거래, 위안화 약세→외자유출→금융위기
-시차, 자본거래가 경상거래보다 먼저 나타나
-위안화 약세, 위안화 국제화 과제에도 차질
-미국과 무역마찰, 환율전쟁으로 악화 가능성
Q. 일부에서는 이번에 미중 간 협상에서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가 되지 않더라도 결국은 중국이 환율조작에 걸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요건 변경해서라도 환율조작
-1988년 종합무역법 요건으로 변경 검토 마무리
-사실상 대미 무역흑자국 모두 지정할 수 있어
-한국·일본 등도 환율조작 못하도록 ‘사전 경고’
Q. 이번 미중 협상에서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가 합의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한다면 제2 플라자 체제가 태동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레이건 공화당 정부 난제, 일본과의 무역적자
-1985년 플라자 합의, 엔고 유도로 축소 노력
-트럼프 공화당 정부 난제, 중국과의 무역적자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제2 플라자 합의
-종전의 ‘상하이 밀약설’이 강화된 형태 될 듯
Q. 미중 간 환율조작방지 명문화는 우리 입장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요?
-한국 금융시장, 유커 윔블던 현상 심화
-대중국 수출 25% 대중국 기업 진출 30%
-작년 10월 이후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9
-미국, 일본과 한국에게도 환율조작 공개 경고
-미중 환율 합의→위안화 절상→원화 절상
-달러 투자자, 재앙이 될 수 있어 ‘선제적 대응’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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