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은 이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공개 펀딩에 돌입했다.
펀딩 최초 주식수는 12,000주, 주당 펀딩가격은 4,400원, 목표금액은 5,280만원이지만 모집 상황에 따라 10억 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펀딩 증액 등에 성공할 경우,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 방식으로 중소기업 특화형 자본시장인 코넥스(KONEX)에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코넥스 특례상장은 △펀딩 금액 3억원 이상 △법적 전문투자자 2인 각각 1천만원 이상 투자 △소액투자자 50인 이상이 각각 50만원 이상 투자 △주식 종류는 보통주로 이상 4가지 조건 전부를 충족시키면 거래소에 특례상장을 청구할 수 있다.
2005년 군수분야에 특화된 기술번역으로 사업을 시작한 타임기술은 2015년 ILS 사업부를 출범시키며 전자식기술교범(IETM)과 전자식교보재(CBT)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6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 22억원 대비 약 170%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요 매출처는 KAI(한국항공우주), 한화지상방산, 두산DST 등 주요 방산업체로 육·해·공 전군에 걸친 안정적인 군수지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ILS사업이란 효과적인 군수직원을 위해 무기체계의 소요자료 작성 시부터 소요 결정, 설계, 개발, 운용 및 폐기까지 모든 군수지원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임기술은 기존 ILS업체와는 달리 무기체계의 제반 요소를 개발할 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S1000D 규격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며 업계에서는 2세대 ILS 선두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S1000D 기반 소프트웨어인 미국 R사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KAI 수리온 수출기, 산림청 헬기, 제주소방 헬기 등에 납품을 진행했고 KAI와 별도의 계약을 통해 S1000D 기반 IETM(전자식기술교범)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 중으로 올해 해양경찰청 헬기용 IETM(전자식기술교범)을 납품할 예정이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인터뷰에서 “회사는 ILS와 기술번역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안정된 사업구조로 2014년부터 연 평균 성장세는 3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방위산업의 고도화와 수출 증가는 회사로서는 또 다른 성장 기회가 될 것이며 가상·증강현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군수용 교육·정비 플랫폼 개발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술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삼아 2021년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해 코스닥 상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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