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부터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3대 IT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MWC2019’ 행사가 열립니다.
올해는 2천5백여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5G와 폴더블폰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송민화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조금 전인 오후 4시부터 MWC2019 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주최측은 200여 나라에서 10만 8천명의 관계사와 관람객이 행사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른시간이지만 첫날부터 행사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며 붐비는 모습입니다.
전시장인 이곳 '피라 그란 비아'의 면적은 10개 부스와 야외를 포함해 22만2천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전 세계 2천500여 개 기업이 5G와 폴더블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제조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통신사로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모두 222개 관련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제조사들은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등 다양한 기종을 선보이고, 통신사들은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5G 종주국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위한 5G 솔루션을 공개합니다.
MWC행사 전 미국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진 삼성에 이어, LG전자도 현지 시간으로 개막 전날인 어제(24일) 저녁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5G 스마트폰인 V50 ThinQ와 카메라 기능을 부각시킨 G8 ThinQ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특히, V50 씽큐는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선보였는데요.
필요에 따라 131g의 듀얼 화면을 탈부착 하는게 가능해져 무게에 대한 부담 없이 개성에 맞는 5G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MWC를 유치하면서 약 10조 원의 생산효과와 만 5천 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행사가 이제 막 막을 올린만큼 미래 10년을 책임질 5G 기술은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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