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아파트 후분양 대출 보증 승인…평택 신촌지구 첫 사례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2-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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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후분양 주택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대출보증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사례는 `평택 신촌지구 A3블럭 사업`으로, 아파트 1,134세대를 먼저 지은 후 2021년 8월 분양할 계획입니다.
`HUG 후분양대출보증`은 주택 후분양 사업에 대해 주택건설자금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입니다.
그동안 `후분양 주택사업`은 건설자금의 60%이상을 PF대출에 의존해야 해 사업자의 금리(6~10%) 부담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HUG 후분양대출보증`이 시행되면 금리가 3.5~4% 수준까지 낮아져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HUG는 지난해 6월 국토부의 후분양로드맵 발표 후, 작년 9월 보증대상(총 세대의 60%→100%)과 한도(세대별 분양가 60~70% 차등→70%로 일원화)를 확대하고, 후분양 표준PF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등 민간 후분양 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보증이 승인된 평택시 칠원동 `평택 신촌지구 A3블럭 사업`은 `HUG 후분양대출보증`을 통해 총분양대금의 약 70%를 조달했습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후분양대출보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후분양대출보증으로 민간 부문의 자발적 후분양 참여를 장려하는데 HUG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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