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와 지드래곤(GD)이 같은 날 매머드급 이슈로 논란에 올랐다.
승리는 `성접대`가 의심되는 카톡(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파문을 낳고 있고,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은 군 생활의 1/3을 휴가 등으로 외부에서 보낸 사실이 밝혀져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6일 SBS funE는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입수한 것이라며 2015년 말 승리와 가수C씨,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진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그리고 직원 김 모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외국인 투자자와 미팅을 앞두고 있던 승리는 `클럽을 잡고 여자를 부를 것`을 지시하는 모습이다.
이들의 대화 내용에는 접대여성을 일컫는 것으로 보이는 저급한 단어들이 수차례 오갔다. 여기서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며 `성접대 지시`를 의심할만한 발언을 했다.
한편 지드래곤 `군 특혜` 논란은 지난 2018년 4월 5일 입대해 현재 복무 11개월째인 그가 여전히 `일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작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월 26일 기준 총 364일을 복무한 지드래곤이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며 지연진급이 `잦은 휴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현재 지드래곤이 일병인 것은 맞으나 휴가 사용 등에 있어 규정에 어긋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이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와 지드래곤 의혹에 대한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승리 성접대, 지드래곤 군특혜 의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