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회장 자리를 내놓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매각 기회를 놓치면 대우조선은 산업은행 아래 20년 더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에 반대하며 4시간 `경고 파업`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늦어도 초가을 안에 산업은행 내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를 만들겠다"며 "자회사 발족 이후 산업은행은 미래지향적인 해외 업무에 속력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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