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액트’ 제니퍼 로페즈X버네사 허진스, 女女 케미 전성시대

입력 2019-02-27 08:13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세컨드 액트>가 제니퍼 로페즈와 버네사 허진스의 거침없는 女女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와 버네사 허진스가 영화 <세컨드 액트>에서 최고의 연기 시너지와 환상적인 케미로 시정차들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세컨드 액트>는 뛰어난 업무 능력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학력 때문에 무시당하던 마야(제니퍼 로페즈)가 가짜 학력과 경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인생 2막 도전기를 담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하우스 오브 카드>까지 능력 있는 여자들이 직장을 배경으로 펼치는 케미는 언제나 흥미롭다. 제니퍼 로페즈가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세컨드 액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불꽃 튀는 대결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가 연기한 마야는 대형 마트의 부매니저 출신으로 조카가 위조한 가짜 경력으로 대기업 고문 자리에 덜컥 앉게 된다. 그녀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대는 젊고 유능한 부사장이자 회사 오너의 딸인 조이다. 매력 넘치는 조이는 버네사 허진스가 연기해 제니퍼 로페즈와 양보 없는 연기대결을 보여주었다. 마야와 조이는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펼친다. 마야는 조이가 참석한 면접 자리에서 마트 부매니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제품에 대한 거침없는 분석을 쏟아내고, 첫 만남은 둘 사이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앞날을 예고한다. 마야는 입사와 동시에 신제품 기획이라는 엄청난 미션을 받고 조이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제품 출시를 위한 사내 멤버 영입부터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신제품 기획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내 서로에게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되고, 두 인물 모두 인생의 ‘두 번째 막’을 맞이하며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

<세컨드 액트>는 두 여주인공의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을 시작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따뜻하게 퍼져나가는 감동의 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오피스 女女 케미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여성 정치가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보여주는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 등의 작품과 궤를 같이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女女 케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웃음과 감동 모두 잡은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 <세컨드 액트>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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