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송산그린시티에 4조 5천억 투자…"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만든다"

입력 2019-02-28 10:50  


신세계그룹이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오늘(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제곱미터(약 127만평), 축구장 585개 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총예산 4조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위해 먼저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를 유치하고 K-POP 등의 한류문화 공간을 포함해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과 연결한 스토리가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테마파크와 상업, 주거 단지 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하여 생태, 수질정화가 가능한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로 만들 방침입니다.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부터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 쇼핑몰, 프리미엄 아웃렛, 주거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1만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직접 고용 규모만 1만 5,000명 수준에 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송산그린시티가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2,300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제공항과도 가깝게 연결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송산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부지조성 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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