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누르고 런던 풋볼 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 뽑혀

입력 2019-03-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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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2018-2019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축구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졌지만 이번 시즌 16골-9도움의 맹활약으로 `런던 풋볼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재수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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