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유관순 이야기’, 전 세대 사로잡은 뜨거운 감동과 눈물

입력 2019-03-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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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개봉 주말 이틀간 34만 3108명을 동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79만 51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2주 차에도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고아성부터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과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보통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몰랐던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실 속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흑백의 영상미로 진중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주말 양일간 34만 관객(3월 2일 18만 9052명, 3월 3일 15만 4012명)을 기록하고, 개봉 첫 주 79만 명을 동원하며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전체 박스오피스 1위(3월 4일 영진위 통합 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79만 510명)를 기록했다.

또한 3월 4일 기준 극장 사이트에서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0,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44점 등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극찬을 불러 모으고 있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무엇보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별 고른 지지를 얻으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유관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그 인간적인 모습 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은 더 좋았다”, “영화 보는 중에 대한 독립을 외칠 때 나도 모르게 따라 말했다. 컬러와 흑백 장면이 그때의 심정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가 더해져 더욱 긴장되었다”, “아리랑 노래가 마음을 치유하고 다잡아주는 소리로 들렸다. 이 영화가 좋은 게 유관순 열사만을 기억한 것이 아니라 그때의 그 감옥 안 다른 열사분들도 기억하며 보여준다는 것이다” 등 이번 작품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전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3.1절과 3월 2일, 3월 3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개봉 주 서울 무대인사에는 배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 조민호 감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무대인사 매 회차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킬 영화임을 입증했다.

배우 고아성은 “죽음보다 삶으로 기억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 마음 한편에 진한 여운을 그리는 작품이길 바란다”, 김새벽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을 다해 촬영한 영화다. 그런 마음이 관객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김예은은 “작년 11월, 열사님들을 기리는 벅찬 마음을 담아 촬영했다. 관객분들의 마음에 잘 닿길 바란다”, 정하담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벅차다. 영화 보고 마음이 좋으셨으면 좋겠다”, 류경수는 “100년 전 저희들을 자유로운 땅에서 살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영원히 기억되는 역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민호 감독은 “18년 짧은 생애를 남김없이 다 쓰고 가신 유관순 열사의 마음과 정신을 담은 영화다. 올곧은 정신을 다 담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우리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다. 그 마음이 닿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조민호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스페셜 엽서를 증정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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