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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임원을 맡고 있는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줄입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 그룹의 모태인 ㈜한진,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 이외의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조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한진칼과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7개사, 비등기임원으로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은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의 경우 임기 만료 시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연내 겸직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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