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기업 에스와이패널이 북측 다제내성결핵환자 격리집중치료를 위한 모듈러병동 20동 자재를 5일 해상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송한 물량은 모듈러병동 20동의 건축자재와 난방기구 일체를 실은 40피트 컨테이너 15대로, 평택항에서 출항해 중국 대련항을 거쳐 북측 남포항에 입항 후 평양 사동 제3전문병원 설치현장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모듈러병동 북측 반입은 북한에 대한 UN제재 강화 후 최초로 인도주의 물품 제재면제 승인을 받은 사업입니다.
사업주체인 유진벨재단은 지난해 11월 30일 특별공고문을 통해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주의 지원 면제 요청이 공식승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업 관계자는 “한반도 관련 정세가 잘 진전이 돼 가을 방문에는 더 많은 병동을 설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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