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의 절대악 소시오패스 조세황으로 변신해 매 회 소름 돋는 캐릭터 싱크로율로 오싹함을 더하고 있는 김강우가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주지훈(강곤 역)에 이어 박원상(구동영 역)과도 대립 구도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드라마 속 서사에 관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황(김강우 분)은 이한길(최진호 분)의 사망 소식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구동영(박원상 분)이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조세황은 과거 드림월드 화재 사건 이후 구동영과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축복을 해주더니 이제 날 죽이려는 거예요?”라며 미스터리한 말을 던졌다.
이어 조세황은 과거 사건을 은폐했던 사람들이 모두 살해당했다며 “제가 죽으면 다음 차례는 분명 회장님일겁니다”라고 말하는 경찰청장의 머리에 화병을 깼고 “지켜보세요. 이 세상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라고 말해 무게감 있는 공포감을 전했다. 이에, 조세황과 구동영에게 살해당한 자들이 어떤 진실을 감추고 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조세황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 강곤(주지훈 분)을 차로 치며 팔찌를 빼앗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강곤을 이용해 아이템을 수집하려던 조세황이기에 시시때때로 변덕을 부리는 그의 광기로 인한 예측불허 전개에 더욱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강곤을 놀이거리로 삼으며 그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동시에 자신에게 복수의 칼을 겨누는 구동영의 존재를 눈치챈 조세황. 두 남자와 대립을 벌일 조세황이 과연 이 세상의 신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김강우의 활약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아이템’에서 이어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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