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7일(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심하다가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 농도를 회복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일부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 123㎍/m³, 충북 113㎍/m³, 전북 104㎍/m³, 부산 125㎍/m³ 등 충청 이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오랜만에 `보통` 단계를 회복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경북·경남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나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고 강원 산지에는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곳곳에 쌓여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오후까지 옅은 안개가 곳곳에 낄 것으로 보여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4.0m, 서해·남해 앞바다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해 2.0∼4.0m, 서해 1.5∼4.0m 등이다.
미세먼지 오전 나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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