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정재순, 50년 만에 예능 출연…'머리채잡기 노하우' 공개

입력 2019-03-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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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배우 정재순이 `시원하게` 머리채를 잡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하나뿐인 내편` 특집으로 꾸며져 `마더 어벤저스`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과 유이-나혜미-박성훈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는 정재순이 "치매 연기를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온 등장인물들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속이 뻥 뚫린다는 것. 이어 정재순은 "최대한 두피 가까이에서 머리카락을 잡아야 안 아프다"며 나름의 노하우까지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정재순과 고부지간인 차화연은 "내가 이 중에서 머리채를 제일 많이 잡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순은 "차화연-이혜숙-임예진 머리채를 모두 잡아 봤는데 제일 잡기 좋았던 건 차화연"이라며 즉석에서 `머리채 순위`를 매겨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정재순은 "데뷔 50년만에 예능 첫 출연이다. 너무 떨린다"고 하더니 남다른 예능감으로 현장을 휘어잡아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재순의 반전 면모에 유이는 "정재순 선배님이 드라마 속 `오빠`라는 대사가 부끄럽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오빠`라는 대사가 없어도 먼저 하신다"고 덧붙이기도. 이에 반 백 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정재순의 예능감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KBS 2TV `해피투게더4` 7일(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해투4` 정재순 (사진=K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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