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ㅇㅈ(이응지읒)’으로 분한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어 김형준은 방송 이후 공식 SNS를 통해 “항상 방송을 보며 ‘꼭 출연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군 전역 후 첫 일정을 ‘복면가왕’으로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라며 복면을 쓴 사진과 함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2년간의 공백이 안 느껴지도록 가수 그리고 배우로서의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지난주 TMI 홍진호를 꺾고 2라운드 무대에 오른 김형준은 이날 장영실과 대결을 펼쳤다. 유엔의 ‘선물’을 선곡한 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1라운드에서 선보인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와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김형준은 무대가 끝나고 결과 발표에 앞서 어딘가 어설픈 조관우, 소찬휘 성대모사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김형준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고, 전역 후 첫 방송 출연으로 반가움을 선사했다.
특히 말년휴가 때부터 ‘복면가왕’ 출연 의사를 전한 김형준은 “21개월 동안의 한을 다 풀었다. 군 복무하는 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낯선 상황에 자신감을 잃기도 했지만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됐다. 덕분에 새롭게 도약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영석은 “목소리 자체가 럭셔리하다. ‘ㅇㅈ(이응지읒)’이 ‘인정’의 자음인 줄 알았는데 ‘왕자’였다”고 극찬했다.
한편, 2년 만에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른 김형준은 곧 채비를 마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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