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왕세제 정일우, ‘당혹+긴장’ 표정 포착

입력 2019-03-11 08:19  




‘해치’ 피투성이가 된 정일우의 모습이 포착,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급상승시킨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이 11일 일촉즉발 위기에 빠진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의 위기일발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정일우가 왕세제로 책봉되며 1막의 대미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에 ‘왕세제’ 정일우의 본격적인 궁궐 생활과 함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해치’ 2막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는 심상치 않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그의 두 손이 누군가의 검붉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것. 정일우 자신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 정일우의 아연실색한 표정에서 당황함이 고스란히 묻어나 시선을 강탈하는 것. 이에 정일우가 왕세제 책봉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사헌부 집의’ 한상진(위병주 역)의 긴장 역력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상진은 정일우의 피투성이 자태를 보고 경악한 듯 그 자리에 얼음처럼 몸이 굳어버린 것. 그의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에서 정일우를 향한 당혹스러움이 가득하다.

특히 궁궐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하이에나떼와 그의 왕재에 의문을 품고 있는 노?소론 신료들이 정일우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바. 이번 살인 사건이 정일우의 왕세제 자리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지 벌써부터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솟구치게 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11일 밤 10시에 17회, 18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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