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늘(14일)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수입을 높여주기 위한 전용 티맵(T map)택시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코액터스의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앱 활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전용 앱은 기존 티맵택시 앱에 ▲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 고요한택시 배차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 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또,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합니다.
현재 서울, 남양주, 경주에 12명의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채용한 `고요한택시`는 연말까지 청각장애 택시기사 1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청각장애인이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 확보 기회를 얻고 월 평균 수입을 높일 수 있어 장애인 가정의 가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무직 청각장애인의 월 평균 수입은 120만 원이지만 고요한택시 기사의 월 평균 수입은 2배인 240만 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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