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발라더` 케이윌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지난 16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팬미팅 <LETTER FROM K.WILL>(레터 프롬 케이윌)를 개최, 팬들과 약 180분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팬미팅은 케이윌이 12년간 자신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준 `형나잇`(공식 팬클럽)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읽어본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케이윌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장성규 아나운서의 특별한 진행 아래 케이윌은 팬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고 그림 편지, 음악 편지, 영상 편지, 시크릿 편지 등 편지를 주제로 따뜻하게 소통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로 오프닝을 시작한 케이윌은 정규 4집의 첫 번째 파트인 `Nonfiction`의 수록곡 `미필적 고의`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사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어 케이윌은 팬들의 궁금증을 `그림 편지`로 표현한 `TMI TIME` 시간과 소소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무엇이든 케물어보세요`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팬미팅 직전 팬들이 직접 케이윌 몰래 깜짝으로 작성한 삼행시 편지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케이윌은 팬들의 애정과 유쾌한 매력을 담은 삼행시 편지 모두 하나하나 소중히 읽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케이윌은 자작곡 `wake`를 비롯해 `안녕 가을`, `그 남자 작곡`, `촌스럽게 왜 이래`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을 노래했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은 현장의 모든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자신의 음악 외에도 12년의 활동 기간 동안 커버했던 노래 선물도 이어졌다. `부름의 명곡` 코너에서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부터 포맨의 `Baby Baby`,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박선주의 `귀로`까지 무반주로 노래하며 귀를 녹이는 애절 보이스를 뽐냈고, 특별히 준비된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에서는 팬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한 케이윌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예정에 없던 곡인 ‘하리오’, ‘네 곁에’를 즉석으로 열창했고, 앙코르 곡으로 ‘가슴이 뛴다`를 노래하며 팬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팬들 역시 떼창으로 케이윌의 열창에 열렬히 화답했다. 이어 엔딩 크레딧에서도 직접 쓴 손편지를 영상 편지로 공개해 팬미팅의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생에 두 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케이윌은 최근 데뷔 12주년을 맞으며 `믿고 듣는 발라더`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욱 증명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지난해 정규 4집 파트 2 [想像; Mood Indigo]에서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도 발휘했다. 또한, 드라마 OST와 콘서트, 뮤지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끊임없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케이윌은 이 기세를 몰아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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