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하경민 앵커
출연 :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
방송일 : 2019년 3월 10일
Q.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아직은 뭔가 활발한 듯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어딘가 불안하고 허약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한발 물러서서 시장을 점검해볼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시장이 애매하면 삼성전자부터 살피며 재정비하면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습이다. 조금 더 상세히 보면 좀 불안한 모습이다. 자칫하면 미끄러질 듯하고 그렇다면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모습이다. 그동안 누차 설명했듯 작년말부터 등장한 외국인들의 갑작스런 대규모 순매수는 선진국 주식형펀드로부터 빠져나온 막대한 자금 중 일부가 신흥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물이다. 그리고 순매수의 8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였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양새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외국인들의 수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들은 작년 12/24일부터 대규모 순매수를 시작해 대략 올해 2/25일까지 약 5조의 순매수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했고, 이중 삼성전자 비중은 65%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2/21~27일 한 주간 미국 주식형펀드로 91억달러가 순유입되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고 그 결과2/26일부터는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후 3/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천억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이 중 삼성전자 비중은 82%에 달한다.
Q. 시장의 지표종목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들이 지난달 하순부터 순매도로 돌아서는 것이 뚜렷하다고 하셨는데, 어제 이 시간에 글로벌 자금 동향을 잠시 설명해주셨습니다만 역시 우리나라 관련 펀드로 자금의 유입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지난주에 미국 주식형펀드로 254억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이 순유입되었고 이는 최근 1년중 가장 큰 규모의 유입이다. 그러자 신흥시장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신흥시장 주식형펀드(GME)는 10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고, 특히 일본을 제외한 이머징마켓 펀드는 약 23억달러나 순유출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자금들이 다시 미국으로 빨려들어간다면, 신흥시장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메마르게 되고 결국 삼성전자의 매수세 또한 메마르게 되어 삼성전자는 수급상 하락으로 고개를 숙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Q. 코스피와 다우지수 움직임을 비교하니 글로벌 자금 흐름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확연하게 알 수 있네요. 그렇다면 남은 관심은 코스닥시장인데, 코스닥은 어떤 점에 포인트를 맞추고 살펴야할까요?
유가증권시장의 수급 중심이 외국인이라면 코스닥시장은 연기금 무거워진 삼성전자와 유가증권 시장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질 지는 연기금에 달려있다.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 분위기는 2/15일부터 시작되었다. 2/15일부터 3/1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연기금은 2,284억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 전체로는 200억의 순매도였기에 연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 2,484억의 순매도를 기록한 셈이다.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는 2/28일부터 확연히 강화되었는데 이 때부터 3/18일까지 연기금은 1,950억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 전체 순매수 규모는 1,848억이었으니,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들은 102억의 순매도를 보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연기금만이 코스닥시장을 순매수하며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은 연기금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연기금마저 순매수가 시들해지면 전반적인 약세로 접어든다고 보고 현금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Q. 코스닥시장에서 연기금이 대들보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그동안 외국인들도 코스닥시장에 순매수 주체로 큰 역할을 해왔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주춤한 모양이죠?
글로벌 자금 유입 둔화 영향인지 3/5일부터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순매수 분위기가 사라졌다. 이달 들어 순매도 강도가 강해졌다가 지난주 수요일(12일)부터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관망 분위기다. 그리고 최근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주와 소재주에 대해 기관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이다. 장비나 소재주에 대해서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냉담해 개인투자자들은 이에 유의할 필요하다.
Q. 어제 이 시간에 여러 이슈나 업종을 정리해보았습니다만 어제 미처 못 살펴본 업종 중에서 요즘 게임업종에 여러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리해주시죠.
재료주 장세이기에 세밀한 공부가 필요하다. 지난달말부터 게임사들의 신규 게임 론칭이 본격화되고 그 외 이슈들도 많이 쏟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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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라인 1부(연출:이무제 작가:은빛나)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IPTV(KT 올레TV:180번 SK 브로드밴드:151번 LG U플러스:162번), 유튜브 한국경제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 :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
방송일 : 2019년 3월 10일
Q.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아직은 뭔가 활발한 듯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어딘가 불안하고 허약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한발 물러서서 시장을 점검해볼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시장이 애매하면 삼성전자부터 살피며 재정비하면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습이다. 조금 더 상세히 보면 좀 불안한 모습이다. 자칫하면 미끄러질 듯하고 그렇다면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모습이다. 그동안 누차 설명했듯 작년말부터 등장한 외국인들의 갑작스런 대규모 순매수는 선진국 주식형펀드로부터 빠져나온 막대한 자금 중 일부가 신흥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물이다. 그리고 순매수의 8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였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양새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외국인들의 수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들은 작년 12/24일부터 대규모 순매수를 시작해 대략 올해 2/25일까지 약 5조의 순매수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했고, 이중 삼성전자 비중은 65%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2/21~27일 한 주간 미국 주식형펀드로 91억달러가 순유입되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고 그 결과2/26일부터는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후 3/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천억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이 중 삼성전자 비중은 82%에 달한다.
Q. 시장의 지표종목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들이 지난달 하순부터 순매도로 돌아서는 것이 뚜렷하다고 하셨는데, 어제 이 시간에 글로벌 자금 동향을 잠시 설명해주셨습니다만 역시 우리나라 관련 펀드로 자금의 유입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지난주에 미국 주식형펀드로 254억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이 순유입되었고 이는 최근 1년중 가장 큰 규모의 유입이다. 그러자 신흥시장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신흥시장 주식형펀드(GME)는 10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고, 특히 일본을 제외한 이머징마켓 펀드는 약 23억달러나 순유출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자금들이 다시 미국으로 빨려들어간다면, 신흥시장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메마르게 되고 결국 삼성전자의 매수세 또한 메마르게 되어 삼성전자는 수급상 하락으로 고개를 숙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Q. 코스피와 다우지수 움직임을 비교하니 글로벌 자금 흐름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확연하게 알 수 있네요. 그렇다면 남은 관심은 코스닥시장인데, 코스닥은 어떤 점에 포인트를 맞추고 살펴야할까요?
유가증권시장의 수급 중심이 외국인이라면 코스닥시장은 연기금 무거워진 삼성전자와 유가증권 시장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질 지는 연기금에 달려있다.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 분위기는 2/15일부터 시작되었다. 2/15일부터 3/1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연기금은 2,284억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 전체로는 200억의 순매도였기에 연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 2,484억의 순매도를 기록한 셈이다.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는 2/28일부터 확연히 강화되었는데 이 때부터 3/18일까지 연기금은 1,950억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 전체 순매수 규모는 1,848억이었으니,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들은 102억의 순매도를 보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연기금만이 코스닥시장을 순매수하며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은 연기금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연기금마저 순매수가 시들해지면 전반적인 약세로 접어든다고 보고 현금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Q. 코스닥시장에서 연기금이 대들보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그동안 외국인들도 코스닥시장에 순매수 주체로 큰 역할을 해왔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주춤한 모양이죠?
글로벌 자금 유입 둔화 영향인지 3/5일부터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순매수 분위기가 사라졌다. 이달 들어 순매도 강도가 강해졌다가 지난주 수요일(12일)부터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관망 분위기다. 그리고 최근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주와 소재주에 대해 기관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이다. 장비나 소재주에 대해서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냉담해 개인투자자들은 이에 유의할 필요하다.
Q. 어제 이 시간에 여러 이슈나 업종을 정리해보았습니다만 어제 미처 못 살펴본 업종 중에서 요즘 게임업종에 여러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리해주시죠.
재료주 장세이기에 세밀한 공부가 필요하다. 지난달말부터 게임사들의 신규 게임 론칭이 본격화되고 그 외 이슈들도 많이 쏟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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