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준, 기준 금리동결·자산 축소 9월말 중단
2.FOMC 발표 직후 미국채 수익률 큰 폭 하락
3.트럼프 "상당 기간 대중 관세 유지할 것"
4.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4개월 래 최고
5.영국·EU, 브렉시트 연기 기한 놓고 충돌
연준, 기준 금리동결·자산 축소 9월말 중단
연준이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연준은 중대 결정 3가지를 내렸는데요, 우선 기준 금리 동결을 선언 했습니다. 또한 성명서에 '추가적 점진적인 연방기금금리 인상'문구를 삭제하고,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4조 달러 규모의 자산축소도 곧 종료하고 금리인상 예측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지표상 금리 인상이나 인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중립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FOMC 발표 직후 미국채 수익률 큰 폭 하락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2018년 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8 베이시스 포인트 떨어져 2.528%에서 거래됐습니다. 미국채5년 물 수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10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2.328% 에서 거래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같이 떨어지면서 장단기금리차가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트럼프 "상당 기간 대중 관세 유지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중 무역협상은 미국 협상 대표단이 추가 협상을 위해 다음 주 방문할 예정이라며 무역회담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중 무역 협상 최종 조율을 앞두고 압박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4개월 래 최고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문가 예상치 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WTI가 한 때 60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WTI는 올해 들어서 32% 급등하는 흐름 나타내고 있고, 브렌트유도 1년 만에 27% 상승하는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OPEC의 감산 정책과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 제재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당분간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영국·EU, 브렉시트 연기 기한 놓고 충돌
당초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를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요, 영국과 EU가 여전히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EU에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달라고 밝혔지만 EU는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해야 받아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을 두고 양측의 시각이 엇갈리면서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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