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행장은 오늘(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한은행의 조직문화는 고객 퍼스트를 구현하는 문화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은행 문턱이 높을 때 고객 위주의 문화를 직원들이 체득했고 신한은행은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 문화가 다시 살아나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행장은 "은행이 고객을 이익 창출의 수단으로 봐서는 안되고 고객의 자산을 증식시켜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은행의 이익이 실현되는 것이고 앞뒤가 뒤집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임 행장은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인력개발실을 거쳐 오사카지점장과 SBJ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은행장으로 추천돼 석달간 인수·인계 과정을 거쳤으며 오늘(26일)부터 2년간의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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