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쥔 중국 푸단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올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 교수는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과 분쟁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은 만족할 만한 정도로 국가 부채를 줄여나가야 하고, 무역분쟁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 어느정도 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올해 안에는 분쟁이 끝나고, 이는 중국의 수출과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이번달 발표한 목표 경제성장률과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성장 목표가 8%에서 6%~6.5%로 낮아졌다는 것은 최소한의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지난해보다 목표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막대한 수준의 부양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쥔 교수는 지난 2016년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과잉 생산을 유발했고, 그 결과로 사실상 디플레이션이 유발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장 교수는 오는 4월 4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9년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에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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