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김유리가 죽을 각오까지 하고 주지훈을 돕기 위해 나섰다.
김유리가 이번 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에서 주지훈에게 심장 이식에 관한 모든 사실을 밝히고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김강우의 극악무도한 테러 계획을 막기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직접 지하철에 올라탄 것은 물론, 기자에게 증거가 있으니 모든 진실을 세상에 공개해달라고 말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한유나(김유리 분)는 갑자기 걸려온 강곤(주지훈 분)의 전화를 받고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둠 속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던 두 사람, 유나가 먼저 입을 열어 ‘아이템’에 대해 물어봤다. “그때 그랬잖아. 특별한 힘을 가진 물건이 있다고. 이거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알려줄래?”라는 질문에 강곤을 대답 없이 투명인간 모자를 쓰고 있던 방학재(김민교 분)를 불렀고, 이에 유나는 ‘아이템’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유나는 강곤을 통해 조세황(김강우 분)이 지하철 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한 번 놀랐다. 이후 자신을 도와 달라는 강곤의 말에 죄책감을 느끼며 흔들리던 유나는 심장 이식에 관한 비밀을 털어놨고 무릎까지 꿇으며 진심으로 사죄했다. 이에 강곤은 조세황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히는 것이 속죄하는 길이라며 검사로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고, 유나는 죽을 각오로 조세황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완전히 강곤의 편으로 돌아선 유나. 그녀는 정진역으로 향하던 중 라디오 뉴스를 분노했고, 최호준(김도현 분)에게 경찰기동대를 동원해 재난에 대비를 하고 조세황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곧 테러가 일어날 지하철에 올라타 소화기로 기관실의 문을 내리치다가 이마가 찢기고 정신을 잃는 부상을 당했다.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한 것.
이렇듯 김유리는 테러를 막기 위한 ‘한유나’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1회에 보여줬던 그 감정을 극의 후반까지 섬세하게 이끌어가며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한 것.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아이템’의 결말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지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유리가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긴장감을 더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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