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다음달 8일부터 모집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1분기 공급분은 전국 41개 지역 6,438호로, 수도권이 37곳(4,945호), 비수도권이 4곳(1,538호)입니다.
2분기부터는 분기별로 모집해 총 2만6,000호의 행복주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장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6년~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취약·노인계층)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모집하는 행복주택 110곳에는 재건축·재개발 지구 매입형, 신혼 특화 단지, 일자리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은 오는 4월 10~18일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주택은 4월 8~10일 3일간입니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저 1.2%까지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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