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사도 '슈퍼주총데이'…끝까지 '긴장'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3-29 16:50  

    <앵커>

    '슈퍼 주총데이'를 맞이해 대형 상장사 뿐 아니라 중소형 상장사들 역시 대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대다수 상장사들의 안건이 통과됐는데요.

    일부 상장사의 경우 행동주의펀드와 표 대결이 있었지만,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슈퍼 주총데이'를 맞이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한 중소형 상장사들.

    감사 선임을 제외하곤 대다수 상장사들의 안건이 별 다른 마찰없이 통과됐습니다.

    특히, 오늘 게임 회사들이 대거 주주총회를 열었는데, 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사내이사 재선임과 학원 운용업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위메이드는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각각 원안대로 처리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행동주의 펀드와의 표 대결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 가운데 썬연료 부탄가스로 유명한 '태양'은 주요 안건들을 사측 제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SC펀더멘털은 주주제안으로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태양 측이 주주제안을 무마하기 위한 정관변경 표 대결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SC펀더멘털의 감사 선임 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밸류파트너스운용과 표대결을 펼친 KISCO홀딩스 역시 주요 안건들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밸류파트너스운용은 중간배당을 신설하라는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지만, 이 역시 표대결에서 밀리며 좌절됐습니다.

    거세진 주주 행동주의로 긴장을 풀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무리된 중소형사 '슈퍼 주총데이'.

    이제 시장의 관심은 감사의견 '비적정', 감사보고서 미제출 등 '감사포비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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