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에서 진희경이 남궁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진희경이 남궁민에게 뿌리치기 힘든 딜을 던지며 동맹을 제안한 것.
모이라(진희경 분)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먼저 김상춘(강신일 분)을 찾아와서, 이재환(박은석 분)을 빼돌리자’고 제안했다는 증거를 가진 선민식(김병철 분)을 만났다. 이어 태강병원 VIP센터장 자리와 함께 최소 5년의 임기를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받지만, 먼저 자신의 아들부터 데리고 오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어 모이라는 나이제가 노리는 대상이 아들이 아니라 선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나이제의 선민식 저격을 도우면 아들을 형집행정지로 빼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 이에 김상춘과의 접견영상을 가지고 미끼를 던지지만 꿈쩍도 않는 나이제.
이런 나이제의 반응까지도 시뮬레이션 해봤던 양 모이라는 “김혜진씨는 내가 책임지고 보호할 테니까, 우리랑 손잡죠. 김상춘씨 나올 때까지는 어떻게든 살려둘 테니까, 우리 재환이부터 내 보내줘요.”라며 하나 더 큰 제안을 했다. 바로 병석에 있는 김상춘의 딸 김혜진의 안전, 그리고 김상춘이 딸에게 보낸 것으로 예상되는 선민식의 출자자 명부였던 것.
이렇듯 진희경은 서로 누가 누구의 편이 될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궁민에게 직설적인 딜 제안을 하며 극에 흥미를 돋웠다. 또,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을 수 있는 배포와 그를 뒷받침 하는 정보수집력을 보여주며 심상치 않은 캐릭터가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이에 28일 방송된 7회와 8회 시청률이 각각 수도권기준 14.0%, 15.6%, 전국기준 13.0%, 1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8회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진희경 출연의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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