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證, 프라하 오피스 3,200억원 투자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3-30 13:34   수정 2019-03-30 14:22

한화투자증권이 체코 프라하 소재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체코 부동산 투자업체인 펜타 리얼 에스테이트(Penta Real Estate)로부터 프라하에 위치한 발트로브카(Waltrovka) 복합 단지 내 오피스 빌딩을 인수했습니다.

LB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를 통해 복합 단지에 속한 오피스 빌딩 5개를 묶어서 인수하는 거래로, 매입 가격은 약 2억5천만 유로(약 3,200억원)입니다.

지난 2015~2018년 순차적으로 완공된 오피스 빌딩은 존슨&존슨, 오라클, 아스트라 제네카 등 유명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2016년 CEEQA(중동부 유럽 부동산 어워즈)를 비롯해 여러 차례 국내외 부동산 관련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체코의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우량 자산을 편입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펜타 리얼 에스테이트가 지난 2012년 17만㎡ 규모의 부지를 인수해 개발하기 시작한 발트로브카 복합 단지는 업무 시설은 물론 아파트 및 단독주택 700가구와 2만㎡ 규모의 중앙 공원 등을 포함한 미니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 오는 2020년 중반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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