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지난 3월 30일 `1939 Artist Series 이장희 콘서트-나 그대에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재즈피아니스트 박은선과 제3회 자라섬 음악경연(JIF-m) 으뜸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김민주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 `촛불을 켜세요`를 부르며 관객 앞에 등장한 이장희는 `애인`, `진정 사랑해`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가평을 이장희의 감성으로 물들였다.
공연 시작과 함께 "오늘은 특별한 밤이다. 50년 전 음악을 함께 했던 베이시스트 조원익, 기타리스트 강근식 두 친구와 함께 여러분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며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장희는 `그 애와 나랑은`, `잊혀진 사람`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계속해서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편지`로 무대를 꾸민 이장희는 기타리스트 강근식에게 솔로 무대를 요청했고 이에 강근식은 즉흥적인 기타연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불 꺼진 창`, `울릉도는 나의 천국`, `나는 누구인가`를 열창하며 이장희의 감성만으로 꾸민 무대를 이어 나갔고 `한 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로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을 채웠다.
송홍섭 대표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1939 Ensemble-자라나다, 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오는 3일 음악역 1939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색다른 공연 `1939 Ensemble-자라나다, 봄`을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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