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리패키지 앨범 `X X`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X X` 활동을 통해 이달의 소녀는 `매력이 배가 됐다`라는 앨범 명의 뜻과 같이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선 타이틀곡 `Butterfly`(버터플라이)는 공개 당시 각종 음원사이트 TOP100에 진입, 차세대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컴백주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2주 연속 오르는 등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Butterfly`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천만 건을 자체 최단 기록으로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이달의 소녀의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팝 탑 앨범 차트에서 미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총 26개국 1위에 등극했고,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걸그룹으로써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특히 미국 빌보드는 `Butterfly`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달의 소녀의 서사가 담겨있는 예술적인 영감을 준다"라며 집중 조명했으며 美 공영방송 PBS(Public Broadcasting Service)에서는 `K팝 입덕곡`으로 선정하는 등 외신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리패키지 앨범 `X X`의 타이틀곡 제목 `Butterfly`와 같이 날개를 단 12명 소녀들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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